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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59% “삶의 질 나빠졌다”

뉴욕주민 10명 중 6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삶의 질이 저하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스트대학이 지난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민 59%가 지난 1년 동안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11%는 “좋아졌다”, 30%는 “그대로”라고 답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원 46%, 공화당원 78%, 무당파 유권자 67%가 “삶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초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직무 지지도는 전년도 61%에서 37%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올해 아담스 시장의 직무를 반대한 비율은 54%였으며, 응답자의 33%는 “매우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아담스 시장이 지난 2021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튀르키예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에 대해, 뉴욕주민 10명 중 7명은 “그가 튀르키예와의 거래에서 불법적인 일을 했다고 믿는다”고 응답했다. 단 18%만이 “아담스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10%는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에 대한 지지도도 낮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호컬 주지사의 지지율은 41%, 반대율은 42%로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 민주당원 43%를 포함해 뉴욕주민 56%가 “호컬 주지사가 업무 방식을 개선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주지사가 뉴욕주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9%에 불과했다.     사기 및 돈세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조지 샌토스(공화·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의회에서 사임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5%였으며,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지율은 2016년 9월 이후 역대 최고치(53%)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뉴욕주민들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주 유권자 53%는 그의 업무 수행 방식에 반대했고, 44%만이 찬성했다. 2022년 49%가 반대하고 48%가 찬성한 것과 비교하면, 그의 지지율은 4%포인트 하락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요커 마리스트대학 뉴욕시장 선거 반대 비율 뉴욕주 유권자

2023-11-23

가주민 절반 이상 '흑인 배상금 지급안' 반대

오랜기간 지속한 사회적 차별과 불공정한 정책 시행 같은 사회적 장벽으로 소외된 삶을 살아온 흑인 주민에 대해 최대 120만 달러를 배상금으로 제공하자는 가주 정부 자문위원회 추천에 대해 가주 주민의 절반 이상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머슨 칼리지 여론조사팀과 인사이드 캘리포니아 폴리틱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2%는 흑인에 대한 배상금 지급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13.4%는 어느 정도 반대한다고 답했다. 따라서 절반이 넘는 50.6%의 응답자가 흑인 배상금 지급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력히 찬성하거나 어느 정도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은 모두 합해서 27.1%에 그쳤다.   흑인 유권자는 대다수인 70%가 배상금 지급안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20년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인 경우 81.1%가 배상금 지급안을 반대했다.   연령별로는 나이 든 유권자일수록 배상급 지급안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8~34세 사이 청장년층에서는 찬성 비율(46.7%)이 반대 비율(28%)보다 훨씬 높았다.   이외에도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현재 가주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로 경제가 꼽혔다. 24.6%의 응답자가 최우선 고민 과제로 경제를 선택했고 홈리스(17.4%), 주택 구매력(16.1%) 문제가 그 뒤를 이었다.   5% 이상의 응답자가 선택한 다른 주요 이슈로는 범죄(10.5%), 이민(6.7%),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5.4%) 등이 있었다. 김병일 기자가주민 배상금 배상금 지급안 가주민 절반 반대 비율

2023-06-13

캐나다인 가장 윤리적으로 인정할 수 없는 것 - 소아성애

 캐나다인의 윤리적 내용에 있어 동아시아인들이 수용도가 높은 항목에는 가장 높게 찬성하고, 수용하기 힘든 항목에서는 가장 크게 반대를 하는 양상을 보였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19일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캐나다인의 82%가 윤리적으로 소아성애를 잘못됐다고 대답했다. 윤리적으로 수용한다는 대답은 7%, 모른다가 11%였다.   이어 윤리적으로 잘못됐다는 비율이 높은 항목은 인간복제로 72%, 간통이 69%, 불법마약 사용이 66%, 일부다처나 일처다부 등 다혼성이 63%, 동물복제가 62%로 나왔다. 절반 이상이 윤리적으로 받아 들일 수 없는 항목은 동물실험 61%,  자살 58%, 포르노 52%, 매춘과 동물가죽제품 구입이 각각 51%로 나왔다.   소아성애에 대한 반대 비율을 인종별로 보면 동아시아인은 88%로 절대적으로 높았고, 유럽계는 67%였으며, 남아시아인은 63%로 가장 낮았다. 이외에도 윤리적으로 잘못됐다는 비율이 높은 항목에서 동아시아인은 다른 민족보다 더 높게 반대했다.   반대로 윤리적으로 높게 수용할 수 있는 항목은 피임으로 75%였다. 이 항목에서 동아시아인은 86%로 유럽계의 58%나 남아시아계의 53%에 비해 큰 차이로 수용을 했다.     그 뒤로 이혼 71%, 혼전 성관계 70%, 혼외자식이 69% 등으로 나왔다. 절반 이상 윤리적으로 인정되는 내용은 조력존엄사 58%, 동성애 57%, 인간배아줄기세포연구 55%, 유산과 도박이 각각 53% 등이다.   여기서 동아시아인은 다른 민족보다 또 더 높게 인정을 하는 모양을 보였다. 즉 윤리적으로 반대가 많은 것에는 더 높게 반대하고, 윤리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더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찬성과 반대가 거의 비슷하게 나온 항목은 사형으로 찬반이 39%씩이었으며, 모른다가 22%로 나왔다.   동아시아인 사형에 대해서는 40%가 받아들인다고 해서 가장 높았으나, 윤리적으로 잘못됐다는 대답은 38%로 남아시아계의 45%보다 낮은 반면 유럽계의 37%보다는 높았다.    표영태 기자캐나다인 소아성애 윤리적 내용 반대 비율 반면 유럽계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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